오늘의 콘텐츠는 프루티 플로럴? 프레시 플로럴? 등의 세부 계열이 헷갈리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이다.
해당 정보도 역시 개인의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재미로 봐주시길 바란다.
플로럴이면 플로럴이지 프루티 플로럴은 또 뭔데?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향수를 보통 접하면 수없이 많은 블로그나 혹은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것들을 접하게 되는데,
위 페이지는 시트러스의 명가라고도 알려진 롯데홈에서 판매 중인 아틀리에 코롱의 ‘울랑 앙피니’ 향수의 판매 페이지이다.
당장의 위 구매 페이지에도 ‘우디 시트러스’라는 표현이 있는데, 우디면 우디고 시트러스면 시트러스지 대체 우디 시트러스는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먼저 향수의 대표적인 향료 카테고리를 알아야 한다.
플로럴: 꽃
시트러스: 감귤류, 레몬, 라임
아쿠아: 물
그린: 허브
오리엔탈: 향신료
우디: 나무
시프레: 이끼
크림: 바닐라, 머스크
구아망드: 맛있는
알데 하이딕: 비누, 세제, 샴푸 등등
대충 이 정도만 알면 된다. 대부분의 향료는 상세 향료별로 업로드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그럼 우디 시트러스는 무슨 향일까?
어려운 건 하나도 없다
우디(나무)+시트러스(감귤)=우디 시트러스(상큼한 감귤류의 나무향)
마찬가지로
그린 플로럴은 그린(허브나 풀)에 플로럴(꽃) 향이 더해져 일반적인 플로럴보다 줄기향이 살아나 정원 같은 향을 느낄 수 있다. 플로럴이 꽃잎자체에서 나는 향이라고 하면 그린플로럴은 줄기를 포함한 꽃 전체나 정원의 냄새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인 꿀팁으로는
이 향이 무엇일지 감이 안 올 때에는 그냥 두 개를 합체시켜 놓으면 된다.
오리엔탈 우디=> 향신료가 달려있는 나무🌶️🫚🌳🌲
플로럴 시프레=> 꽃에 낀 이끼💐🪻
이런 식으로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합쳐놓으면 어느 정도 실제 맡았을 때, 향이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다만 여기에서 실세 어떠한 향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그 향이 매우 달라지므로, 대충 향의 느낌을 보는 데에 사용하면 좋다.
같은 플로럴계열 안에서도 좋아하는 향수가 달랐는데 그 이유를 몰랐다거나 혹은 구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향수 계열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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