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는 대부분 가볍고 시원한 향기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가벼운 만큼 지속력이 안 좋은 경우가 정말 많은데! 오늘은 계절감을 떠나 개인적으로! 정말 지속력이 미쳤다!!! 싶은 향수 top3을 소개하겠다.
**참고사항
-이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top3 선정으로 나에게만 지속력이 좋은 향수일 가능성이 높다. 향수의 특성상 아무리 지속력이 좋아도 내 몸에 맞지 않는 경우 금방 날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재미로 보길 바란다.
-선정기준: 아침에 1~3회 뿌렸을 때 하루이상 가는가?
가격이 깡패인 향수이다. 사실 향수 하나를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지만, 엑스트레 드 퍼퓸 라인은 제품 하나하나가 괴물 같은 제품이다. 예전에 제품의 부향률과 지속력은 관련이 있다고 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기억이 나지 않는 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향수의 모든 것- 향수의 부향률 1편 - https://everyferfume.tistory.com/m/entry/%ED%96%A5%EC%88%98%EC%9D%98-%EB%AA%A8%EB%93%A0-%EA%B2%83-%ED%96%A5%EC%88%98%EC%9D%98-%EB%B6%80%ED%96%A5%EB%A5%A0-1%ED%8E%B8
메종프란시스커정에서 퍼퓸 등급의 상위 등급을 자체 신설하여 부향률을 극대화하였기 때문에 엄청난 지속력을 자랑한다.
때는 피부과에서 바디워시를 금지시키고 물샤워 처방을 내린 적이었다...
그때 우드실크무드 엑스트레 드 퍼퓸을 착향하고 일주일 동안 향기가 가시지 않아 주변에서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다.
전 제품을 착향해 보았을 때 개인적인 지속력 top은 우드 실크무드이다.
이렇게 무거운 향수를 여름에 못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최근 길거리를 지나다가 요구르트향을 심심치 않게 맡게 되었는데, 그 제품이 바로 바카라루쥬540일 가능성이 높다.(물어보진 않았으나 향이 같아서 유추 중이다.) 엑스트레 라인이 아니어도 지속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 퍼퓸일 수도 있지만, 여름에 사용되는 게 무리가 아닐 수도 있다.
프레데릭말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이자 머스크를 메인어코드로 삼는 향수이다. 머스크를 메인으로 하는 향수들은
지속력이 높은 편에 속한다. 달달하고 매우 따듯한 향이라 겨울에 사용하면 과장을 보태 난로가 따로 필요 없다.
아침에 뿌리면 저녁까지 포근한 향이 유지된다.
이솝의 우디 스파이시계열의 향수이다. 전형적인 인센스 아로마향의 향수이다. 이솝에서는 이 향수가 오드 퍼퓸과 인텐스 퍼퓸으로 나뉘어있는데 오드퍼퓸보다도 인텐스 퍼퓸의 지속력이 더 좋다. 어떻게 보면 용량대비 가격이 가장 비싼 향수가 아닐까 싶다. 마라케시를 뿌릴 경우, 바로 동남아 여행지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름이 사실상 제일 잘 어울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겨울의 찬공기과 더 잘 어울리는 향수가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지속력이 좋기 위해서는 향이 무거워야 하는 게 보편적이라 겨울에 사용하기 더 좋은 향수가 더 많다. 여름에 그래도 지속력을 조금 챙기고 싶다면 메종프란시스커정의 바카라루쥬540 오드퍼퓸이나 이솝의 카르스트 제품을 추천한다.
메종프란시스커정 엑스트레드퍼퓸>>>>>>>>>>>>>>>>>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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