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kilian)은 킬리안 헤네시가 2007년 론칭한 프랑스 럭셔리 향수 브랜드이다. 킬리안의 경우, 향수로 시작하여 현재는 가방, 지갑 등 다양한 패션 잡화사업으로 확장한 브랜드라고도 할 수 있다.
킬리안(kilian)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술안주로 곁들인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메인어코드로 프루티 계열의 과일, 특히 복숭아, 오렌지 등의 과일과 럼 등의 술을 조합하여 아주 맑은 과일향부터 술에 젖은 관능적이고 섹시한 향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체적으로 킬리안을 맡아보면 가격 값한다는 생각이 여실히 든다.(지속력을 제외하고)
킬리안의 더프레쉬 라인에 속하는 향수이다. 더 프레쉬 라인은 물에 담가놓은 습한 향이 아닌 갓 씻어 물기를 아직 머금고 있는 듯한 신선함이 느껴지는 향이 난다. 플라워오브 이모탈리티(줄여서 플로이라고 하겠다)는 복숭아의 향기가 난다. 복숭아를 나무에서 갓 따서 물에 씻어 코에 대면 나는 향기🍑가 난다. 그만큼 맑고 깨끗한 과일의 향기가 느껴진다. 달달한 편에 속하는 향수지만, 자연스러운 과일의 달달한 향기만 느껴져 맡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친구와 프로이를 맡았을 때 서로 의견이 충돌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물복(익어 말랑한 복숭아)이냐?딱복(딱딱한 복숭아)이냐? 이다.
그만큼 자연의 복숭아향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시향하여 보길 추천한다.
백도의 향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지고 잔향으로 갈수록 약간은 파우더리함이 느껴진다.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고 지속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평소에 파우더함을 싫어하더라도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하다.
딱복? 물복? 그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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