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니치향수 시향후기}센틀리에(scentlier)X마커스 스퍼웨이-데이지 오 드 퍼퓸(DAISY EAU DE PARFUM)

오늘 소개할 니치향수는 국내의 니치향수 브랜드인 센틀리에(scentlier)-데이지 오 드 퍼퓸(DAISY EAU DE PARFUM)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센틀리에(scentlier)

센틀리에(scentlier)는 2015년도에 창설된 국내 니치향수 브랜드이다. 호텔이나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시그니쳐향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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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커스 스퍼웨이

오늘 소개할 니치향수를 같이 콜라보하여 만든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이다. 산청라인의 1차 콜라보 이후 올해 2차 콜라보를 진행하였다. 마커스스퍼웨이는 그라스 지역의 원료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향을 뽐낸다.

데이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3. 데이지 오 드 퍼퓸(DAISY EAU DE PARFUM) (50ml-89,000원)

국내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퍼퓸임에도 가격이 상당히 괜찮다.
이름이 데이지이지만 사실 데이지의 향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흔히 섬유유연제나 비누, 바디워시의 향이 난다. 비슷한 류의 다른 향수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에어컨 앞에서 가장 강력하다. 무더운 여름에 땀이 한가득 난 상태에서 에어컨을 쐐면 바로 갓 씻고 나온듯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플로럴 계열의 향수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에어컨 앞에서의 데이지는 눈이 번쩍 뜨이는 향이다.

4. 데이지 오 드 퍼퓸(DAISY EAU DE PARFUM)의 노트

• 탑노트: 복숭아, 청사과
• 미들노트: 알데하이드, 로즈, 자스민, 바이올렛
• 베이스노트: 통카빈, 바닐라, 샌달우드

데이지라는 이름과 다르게 데이지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다. 이 향수의 후기를 보면 ’피죤‘ 향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탑노트에 사용된 복숭아와 사과가 피죤에 사용된다. 거기에 알데하이드(비누 혹은 세제향등에 많이 쓰이는 향료)가 만나니 피죤향이라고 느낄 수 있겠다. 특히, 애플밤과 상당히 유사하다. 첫향에서 피죤스러움이 스쳐지나가다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와도 닮아있다.(도브향) 바닐라의 향이 꽤 진해서 프리지아보다 달달한 도브비누향이 오래 지속된다.

피죤-애플밤, 출처-공식홈페이지

5.한줄평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의 지속력을 높힌 가성비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