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리에 코롱(Atelier Cologne)에 관한 설명은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기 때문에 밑의 글을 참조하면 좋다.
2023.04.19 - [향수의 모든 것- 브랜딩스토리] - 브랜드스토리 7탄-아틀리에 코롱(Atelier Cologne)~시트러스의 천국
아틀리에 코롱은 시트러스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트러스 향수가 메인이고, 그만큼 시트러스 향수를 방향제스럽지 않게 잘 만드는 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시트러스에도 감귤류, 자몽류, 레몬, 라임 등 다양한 시트러스가 존재하는데 시트러스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시향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023.04.02 - [재미로 보는 향수 분류] - 재미로 보는 22종 니치향수 브랜드 분류
그 해 여름은 기록적으로 뜨거웠고, 스튜디오의 열기 또한 더없이 후끈했다. 지난 몇 달 동안의 오디션은 그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 완벽한 여주인공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기에 날로 지쳐갔다. 그러나 이렇게 포기하기는 싫었다. 어느 날 꿈같이 그녀가 나타났다. 카운터 반대편에 눈부신 한 여자가 서있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낭랑한 목소리를 지닌 그녀를 보는 순간, 드라마의 한 장면이 이미 완성되었다. 이제 그녀에게 확신을 주어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야 할 순간이다.
이름처럼 클레망틴이라는 시트러스류의 과일로 만들어진 향수이다. 클레망틴은 감귤류에 속하는 과일이라 레몬, 라임과 같이 새콤향 향보다는 달콤한 향이 강한 과일이다. 클레망틴 캘리포니아를 딱 맡았을 때 드는 느낌은 정말로 갓 샤워하고 나온듯한 샴푸향 혹은 바디워시 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무더운 한 여름에 뿌렸을 때, 가장 좋았는데,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도 향기는 뽀송하다...(가능한 일인가...) 다만, 생각보다 달달하고 시트러스 특유의 코를 찌르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탑노트의 코를 찌르는 느낌이 좋아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시향 후 구매를 추천한다.
전형적인 시트러스 우디계열의 향수이지만, 매우 가벼운 편에 속한다. 찝찝한 여름 꼭 한번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나만 땀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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